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배우 강수연(56)이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뇌출혈 진단을 받은 강수연은 6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수술 여부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가족은 입원 직후 긴급 수술을 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에선 수술 후에도 차도가 없을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듣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병원과 가족 측이 외부 접촉을 일절 하지 않고 있어 강수연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수연은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으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원조 한류스타로,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4세 어린 나이에 동양방송(TBC) 전속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강수연은 대표작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베네치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로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임 감독과는 2년 뒤인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다시 호흡을 맞추며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거머줬습니다.
영화에 비해 TV 출연은 많지 않았지만, 출연했던 작품에서는 역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주인공 ‘정난정’역으로 출연한 SBS 드라마 ‘여인천하’(2001)는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했습니다.
강수연이 쓰러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계 인사들과 팬들은 놀라움 속에 한마음으로 그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영화계는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일부 영화인들은 직접 병원을 찾아 쾌유를 빌고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김 전 이사장은 “수술을 하더라도 호전될 가능성이 적다는 소견에 따라 가족들이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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