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감시센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情으로 버틴다” - 오리온, 9년째 가격 동결 마치 눈치 게임 같습니다. 한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경쟁 업체들도 한두 달 사이에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는 식입니다. 지난달 농심이 새우깡, 꿀 꽈배기 등 과자 가격을 6~7% 올렸고, 롯데제과는 이번 달부터 빼빼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8월 홈런볼 등 11개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업체들은 "원자재, 물류비, 인건비 등 안 오른 게 없다"며 버티고 버티다 가격을 올렸다고 하소연합니다. 그 와중에 "더 버텨보겠다"는 기업이 있습니다. 오리온입니다. 벌써 9년째 국내 제품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다른 제과업체와 마찬가지로 비용 부담이 늘었지만, 경영 효율화와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 증대로 가격을 올리지 않고도 좋은 실적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오리온은 지난해 기준 전년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