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대변인실은 오늘(17일) "윤 대통령이 한 장관과 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장관 가운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사퇴한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16개 자리가 채워지게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는 모습

앞서 윤 대통령은 한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어제(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지난 13일 국회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자정으로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나 야당 동의 없이 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되자 다음 날인 오늘 한 장관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김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도 지난 13일 끝났습니다.

이로써 한덕수 총리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후보자, 사퇴한 교육부장관 자리만 남게되었습니다.

여야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 본회의 일정을 협의하고 있지만, 야당은 한동훈, 정호영 후보자 등을 낙마시키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윤 대통령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총리 인준도 당분간 표류할 공산이 큽니다.



#한동훈법무장관재가, #윤대통령법무장관임명, #한동훈, #윤석열대통령, #장관임명, #법무장관임명, #보건복지부장관, #정호영후보보류, #총리인준, #여성가족부장관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