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전 보안검색은 7초 만에 끝나고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됩니다. 5년 내에 실현될 항공보안시스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비대면·비접촉 시대를 맞아 '미래형 항공보안'을 실현할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내놨습니다. 항공보안 기본계획은 공항시설·항행안전시설 및 항공기내에서의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민간항공의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수립합니다.
이번 계획에서는 4대 전략목표와 31개 세부 실행과제가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예방적 항공보안체계 구축, 기술혁신, 이용자 중심의 보안검색,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입니다.
보안검색 서비스는 2027년까지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됩니다. 자연스러운 보행 상태에서 보안검색이 완료되는 방식의 장비를 개발해 편리성 뿐만 아니라 검색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37초→7초)합니다.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검색을 할 수 있는 첨단 보안장비를 도입하는데 향후 5년간 1213억원을 투자합니다.
첨단 통신망으로 연결된 공항·항공기 등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방안은 2025년까지 마련합니다.
2023년까지 정부 및 유관기관에 분산돼 있는 항공보안정보를 통합하고 서면으로 관리되고 있는 감독활동 및 보안사고 현황은 디지털화 합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테러·사이버공격 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항공 사이버보안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한국형 위험평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첨단장비 개발 등 항공보안 기술도 혁신합니다. 2025년까지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교통수단에 대한 보안검색 환경 조성을 위한 항공보안 기술 혁신 방안을 마련합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검색장비를 개발하는데 5년간 499억원을 투자하고, 2026년까지 김포·김해 등 주요공항에 드론탐지·추적시스템을 지속 구축하고 불법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안도 수립합니다.
정부는 또 환승객과 환적수하물 검색면제, 탑승절차 간소화 등 승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미국 등 외국 항공당국과 보안수준 상호인정을 확대하고, 2021년 선출된 항공보안 전문위원을 통해 국제기준 수립에 기여합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보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항공보안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 항공보안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출장갈때 매번 노트북 꺼내는 것 불편했는데 빨리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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