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내 소프트웨어(SW) 안정성이 스마트폰 성공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청 등을 위한 다양하고 고도화된 사용자경험(UX)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통화·발열·배터리 등 기기 내 기본적인 요소와도 연관이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은 연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운영체제(OS)를 탑재하며 각자 생태계 조성을 강화, 보안·오류 등을 방지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SW 허점을 드러내면서 소비자 불만을 산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만 수차례 SW 오류 논란을 겪으면서 게이밍 옵타마이징 서비스(GOS)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성능 저하 논란을 빚은 GOS, 유럽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오류, 콜드랍(통화 수신이 표시되지 않는 상황) 등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들에 대해 삼성멤버스 커뮤니티를 통한 공지, 새로운 버전의 업데이트 배포로 대응했습니다.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GOS 문제에 대해선 한종희 부회장이 지난달 주총에서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직접 고개숙여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3 출시 이후 통화·문자메시지 수신 불량을 겪었습니다. 이후 LG유플러스는 담당 고객센터까지 운영하면서 진화에 나서기도 했으며, 지난달에는 새로운 운영체제(OS) 업데이트 후 일부 아이폰 기기에서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는 등 사용자 불만이 일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그럴 때마다 iOS 후속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들을 수정한다고 공지했습니다.
SW 중요성이 스마트폰 성공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주요 스마트폰 기업들의 OS 업데이트도 이전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추세로, 안드로이드·iOS 등 각자의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SW 완성도 제고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오는 6월 세계개발자대회(WDC)를 개최,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6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구글과 함께 안드로이드13 베타 테스트를 실행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자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원UI(One UI)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연동돼 있습니다.
양사 모두 최근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UX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기능과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완성도 제고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피드백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바로 오갈 수 있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도 더 자주 발견되는 것 같다"며 "기기 활용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는 SW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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